요즘 메타버스, NFT와 같은 디지털 자산(Digital assets)이 선풍적인 유행을 하고 있는데요!
불과 5년 전에는 제대로 알려지지도 않았던 이러한 개념들이 생소하고 이질적으로 느껴질 분들을 위해
메타버스, NFT의 개념과 미래를 알 수 있는 책을 추천드리고자 합니다.
바로 위너스북에서 출간한 신작! 이승환의 『디지털 부의 미래』라는 책입니다.
디지털 변곡점과 부의 이동
본격적으로 디지털 자산이 유행하면서, 디지털 변곡점이 형성되고 부가 이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넘어, 가상 공간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시대가 열리면서 사람들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콘텐츠를 누리고, 콘텐츠를 통해 소통하며, 콘텐츠를 생산하고자 하는 욕망을 실현할 수 있게 되었죠. 2021년 페이스북(Facebook)은 회사명을 메타(Meta)로 변경하면서 메타버스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생각하는 메타버스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미래 비전을 제시했는데요. 메타는 메타버스를 "나와 같은 물리적 공간에 있지 않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만들고 탐색할 수 있는 가상공간의 집합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메타는 메타버스 비전을 발표하며 다양한 미래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는데요.
증강현실 안경을 착용한 노인 두 분이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마치 한 공간에 있는 것처럼 체스를 두는 모습이 나옵니다. 지금도 우리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등을 활용해 원격으로 체스를 둘 수 있지만, 공간적 이질감 때문에 공존감을 느낄 수도 없고 함께 행동하기도 어렵습니다. 이러한 제약을 새로운 디지털 연결로 가능하게 하겠다는 의미겠죠.
우리가 현실에서 수행하는 수많은 경제, 사회, 문화 화동을 새로운 디지털 공간에서 할 수 있다면 사람들은 몰릴 것이고, 새로운 기기와 서비스를 사용할 것이며 이러한 기회를 제공한 기업들은 새로운 디지털 부를 창출하게 될 것입니다. 즉, 디지털 변곡점이 형성된 것입니다.
변곡점이 형성되었다면 부의 흐름을 예측하는 것은 당연한 순서입니다. NFT(Non-Fungible-Token)라고 불리는 이 자산은 디지털 소유와 새로운 거래가 가능해진 세상에 등장한 패러다임입니다. 자산은 대체 가능 여부에 따라 대체 가능 자산, 대체 불가능 자산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현실에서 내가 가진 5만원 1장과 다른사람이 가진 5만원 1장은 서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가치가 동등해서 대체할 수 있죠. 암호화폐도 내가 가진 1이더리움과 다른 사람이 가진 1이더리움은 교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대체 불가능한 자산도 존재합니다. 야구공을 1개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 볼 때, 내가 가진 일반적인 야구공과 마크 맥과이어 선수가 친 70호 홈런볼은 가격이 다릅니다. 이 홈런공은 무려 300만 달러(약 35억원)에 낙찰되었는데요. 즉 같은 공으로 대체할 수 없는 대체 불가능한 자산입니다.
인터넷 시대에는 디지털 저작물이 '복붙(복사하고 붙여넣기)'가 가능하므로 누가 만들었는지 소유를 증명하기 어려웠습니다. 쉽게 대체할 수 있었죠. 그러나 블록 체인 기술이 도입되면서, NFT가 새로운 투자 상품으로 주목을 받게 되었고 디지털 등기부등본을 통해 무한 복제되던 디지털 자산의 소유권을 증명할 수 있는 시대가 시작된 것입니다.
미래는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디지털 자산의 확산과 변화는 기회의 창을 만들어 냈습니다. 이러한 기회의 창은 혁신 기술의 등장으로 인한 패러다임의 변화, 수요의 변동, 정책의 변화에서 생기는데요. 메타버스는 XR(eXtended Reality), 인공지능(AI), 데이터, 네트워크, 클라우드, 블록 체인 등 다양한 IT 기술의 유기적 연동을 통해 구현된다는 측면에서 혁신 기술의 조합이 만드는 패러다임의 변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를 사용하는 새로운 수요층이 부상하고 있는지도 중요하겠죠. 실제 메타버스로 사람들이 모이고 있는데요. 2022년 말 기준 메타버스의 월간 활성 사용자는 4억 명에 달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가입자 사람의 수가 아니라 활발하게 활동하는 사람의 수가 전 세계에 4억 명이나 된다는 것이죠.
이는 커뮤니티 서비스 레딧(Reddit)이나 핀터레스트(Pinterest)의 월간 활성 사용자 수와 비슷하고, 미국과 영국의 인구를 합한 수와 가까운데요.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포트나이트의 비중이 높고 제페토 등 새로운 메타버스 서비스 사용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페토 서비스의 가입자 수는 3.2억 명에 달하고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2,000만 명에 달합니다.
메타버스 월간 활성 사용자 4억 명의 평균 사용자 나이는 12~13세인데요. 메타버스 사용자의 평균 연령이 낮다는 점을 고려할 때 메타버스 월간 활성 사용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문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기주, 『글의 품격』, 글에도 품격이 존재한다. (0) | 2023.02.26 |
---|---|
이제는 셀프 브랜딩 시대, 책 <브랜드가 되어간다는 것>에 대한 정리! (0) | 2023.01.22 |
책 <쓸 데 있는 신비한 잡학사전> 주요 내용 분석 (0) | 2023.01.17 |
책 <필요한 사람인가> 한 줄 후기 및 총평 (0) | 2023.01.14 |
책 <뼈 있는 아무말 대잔치> 한 줄 후기 및 총평 (0) | 2023.0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