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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넷플릭스 영화 <정이(Jung_E)>를 통해 인공지능(AI) 등 실제감테크 시대의 윤리와 철학을 들여다보자!

by 동쌤의 소셜머니 2023.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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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넷플릭스(Netflix) 영화 <정이(Jung_E)>에 반영된 반영된 인공지능(AI) 시대의 가치, 철학은?

최근 OTT 플랫폼 넷플릭스(Netflix)에서 공개한 영화 <정이(Jung_E)>는 2023년 1월 20일에 연상호 감독에 의해 제작된 작품이다. 이미 영화 <정이>는 개봉 전부터 지나친 상업성 추구로 영화의 전개와 줄거리가 늘 꼬여버려 제대로 끝맺음을 하지 못한채 화려한 CG와 액션에만 매달리는 한국 공상 과학 영화(SF)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네이버 평점 기준 6.18이라는 극단적인 혹평을 받은 영화 <정이>는 아쉬움을 뒤로 한 채 화려한 CG와 액션 이면의 어떤 모습도 보여주지 못했다. 최근에 사망한 국제적인 영화 배우 강수연씨와 오랜만에 영화 작품을 선보인 김현주의 주옥 같은 연기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과 인간, 과연 누가 누구를 지배할 것인가'에 대한 기존의 담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 그리고 한국형 신파와 예상 가능한 전개 등으로 인해 지루함을 피할 수 없었다는 점으로 인해 결국 영화는 흥행에 실패하고 말한다. 그러나, 영화 <정이>를 통해서 우리가 분명 생각해 볼 만한 고민점들이 있다. 실제로 연상호 감독이 이 영화를 통해 드러내고자 했던 메시지, '인공지능 시대의 윤리'에 대해서 우리는 이제는 필수적으로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미 20년 전부터 인공지능 시대의 윤리에 대해서는 많은 학자들의 주장과 견해들이 제기되어왔다. 하지만 그 담론의 끝은 '아직 오지 않았으니 다양하게 생각해보면서 시간을 갖자.'라는 식이었다. 하지만 이제 인공지능이 실제 학교 현장에 도입되어 AI 교육이 활용되고 메타버스(Metaverse)와 같은 가상 세계를 통해 사회, 경제, 문화 활동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하는 오늘날의 실재감 테크 시대에는 반드시 인공지능 시대의 윤리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 영화의 전제와 설정인 '디스토피아(Distopia)'적인 세계가 도래할 것임은 이제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현재 대표적인 교육 트렌드로서 세계시민교육, 에듀테크 활용 교육과 함께 '생태전환교육'을 필수 교육 가치와 방향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기후 위기와 식량난, 빈부격차, 민족 갈등으로 인한 전쟁 등으로 인한 문제는 과거부터 현재, 현재부터 미래까지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 서로가 서로를 불신하고 경계해야만 할 것 같은 이 시대에 오히려 강조되는 가치는 '공감'과 '포용'이다. 연상호 감독은 그 가치를 주인공인 '윤서현(강수연 배우)'은 어머니의 복제 인공지능 '정이'를 통해 보여준다. 빈부격차에 의해 인간이 기계 이하의 취급을 받을수도 있으며, 인간의 뇌와 기억이 자금에 의해 거래되는 시대에 주인공 서현은 정이와 함께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가치가 아닌 가장 인간적인 가치인 공감과 포용의 가치를 실천해 나간다. 아이러니하게도, 실재감테크가 강조되는 시대에 오히려 가장 필요한 것은 가장 인간적인 가치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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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공지능(AI), 메타버스(Metaverse) 등 실재감 테크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시대에 필요한 윤리는?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실재감 테크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윤리는 '공감'과 '포용'이다. 타인이, 다른 기계가 나와 다를 수 있다는 인지, 그리고 이를 포용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하고 품어줄 수 있는 공감이다. 가장 인간적인 가치라고 취급되는 이 두 가지 가치와 윤리가 실재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가 예상한대로 디스토피아의 세계 그 자체를 마주하게 될 수밖에 없다. 과거 최고의 전투용병이었던 '윤정이'가 인공지능이 되어 상업화 용품으로 활용되고, 심지어는 성 상품화까지 이루어지는 영화 속의 내용은 다만 영화의 내용으로 남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한 디스토피아가 재현되기 전에 우리는 반드시 인공지능 시대의 윤리, 실재감 테크 시대의 윤리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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