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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명량 : 회오리 바다> 역사 배경 설명, 간략한 후기 정리!

by 동쌤의 소셜머니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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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명량 : 회오리 바다>의 줄거리 및 역사적 배경

영화 <명량 : 회오리 바다>는 2014년 7월 30일 개봉한 한국의 역사 영화다. '이순신'을 한국의 브랜드 중 하나라고 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한국인의 '이순신'에 대한 열정은 뜨겁기 때문에, 영화 <명량 : 회오리 바다>는 개봉 이전부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한민 감독이 논란에 둘러싸여 있기는 했으나,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진구, 박보검과 같은 한국을 대표하는 명배우들이 총출동한 영화였기에 영화 <명량 : 회오리 바다>에 대한 관심은 꾸준히 이어져 마침내 천만 관객을 달성하였다. 시기적으로는 이전에 포스팅한 <한산 : 용의 출현>이 더 앞서지만, 상업적으로는 첫 번째 영화인 영화 <명량 : 회오리 바다>이 더욱 흥행을 거두었다. 영화 <명량 : 회오리 바다>의 줄거리는 정유재란 시기였던 1597년부터 시작한다. 이순신이 한산도 대첩 승리 이후 전라, 충청, 경상도의 모든 수군을 총괄하는 삼도수군통제사(오늘날의 해군참모총장)의 직책에 오르자, 이를 시기했던 원균과 이순신 반대파 세력에 의해 이순신은 모함을 받고 백의종군(모든 관직을 삭탈 당하고 평민 신분으로서 아무런 보상도 없이 군역에 봉사하는 것)을 하게 된다. 대나무 같이 올곧고 충성스러웠던 이순신은 원균에 대한 악감정은 있었지만 임금 선조에 대해서는 불평을 하지 않았다. 아직까지도 한국 사회에 남아있는 전관예우 관례에 대해서도 이순신은 거부했으며, 백의종군을 하는 상황에 맞게 일반 병사들과 동일하게 대우받기를 원했다. 하지만 능력도, 실력도, 인간미도 없었던 원균이 이순신을 대신해 삼도수군통제사가 되어 이순신이 애써 키워놓은 조선 수군을 궤멸 상태에 몰아넣게 된다. 바로 칠천량 해전이었다. 원균은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갖춘 전사였지만, 지혜로운 지휘관이 아니었다. 일본군에 전략에 의해 그대로 휘말린 원균은 칠천량 해전 하나만으로 조선 수군을 완전히 파멸시킨다. 이 전투에서 전라우수사였던 이억기마저 전사하게 되고, 원균 자신마저 이 해전에서 목숨을 잃는다. 간신히 이 싸움에서 도망친 배설이라는 장수는 자신의 함대 및 휘하 장병과 숨어지내다가 다시 삼도수군통제사에 임명된 이순신에게 합류하게 되지만, 사사건건 이순신과 대립한다. 이순신은 수군이라고 부르기에도 민망한 '12척'의 배만을 가지고 무려 330척의 일본군을 상대해야하는 위기에 놓이게 되는데, 이 상황이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던 선조도 이순신에게 수군을 해체하고 권율 장군의 육군에 합류하라는 조서를 내린다. 하지만 이순신은 알고 있었다. 그 수가 몇이든, 조선을 구할 수 있는 결정적인 카드는 수군이라는 걸. 이순신이 비록 12척을 가졌다 해도 일본군은 이순신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벌벌 떨고 있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칠본창이라고 불리는 와키자카, 고니시, 가토를 비롯해 거의 모든 장수들이 이순신과 한 번쯤은 조우해 패배하였기 때문이다. 그런 상황에서 이순신은 울돌목, 즉 명량의 지형지물을 이용해 일본군을 궤멸시킬 작전을 구상한다. 바로 역사에 길이남을 명량 대첩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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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총평

영화 <명량 : 회오리 바다>는 '장군 이순신'의 모습과 '인간 이순신'의 모습을 함께 보여주려고 노력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작품이다. 기존에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인 KBS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은 '이순신 장군'이라는 타이틀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면, 영화 <명량 : 회오리 바다>에서는 이순신이 전쟁을 준비하며 겪었을 고민, 트라우마, 깊은 내면의 사색 등을 아울러 표현하며 관객으로 하여금 한 사람으로서 이순신이 얼마나 안타깝고 힘든 삶을 살았는가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관객은 이순신의 삶과 명량 대첩의 승리에 깊은 감동과 울림을 받게 되며, 이러한 요소는 영화 <명량 : 회오리 바다>의 결정적인 흥행 요인이 되었다. 김한민 감독이 만든 이순신 3부작 중 이제 1부작인 영화 <노량 : 죽음의 바다>만이 남았다. 과연 마지막 이순신 영화가 <명량 : 회오리 바다>, <한산 : 용의 출현>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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