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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택시 운전사> 5·18 민주화 운동 관련 감동 실화 소개!

by 동쌤의 소셜머니 2023.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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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택시 운전사>와 광주, 그리고 5·18 민주화 운동

택시운전사-영화-후기


영화 <택시 운전사>는 2017년 8월 2일에 개봉한 한국 역사 배경 드라마 영화다. 네이버 평점 기준 9.28이라는 엄청난 평점을 기록하였으며, 무려 1,200만명이라는 관객을 동원하여 천만 영화 반열에 올랐다. 영화 <택시 운전사>는 전라남도 광주 전남대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처음 시작된 5.18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며, 전두환 정권의 폭압적인 무력 정치와 이에 항거했던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광주에서 활약한 독일인 외신 기자 '힌츠 페터'와 가명의 택시운전사 '김사복'과 광주 택시 운전사들의 실화를 다룬 작품이다. 과거 전두환 정권에 의해 '광주 폭동'이라고 왜곡되어 불리던 '5.18 민주화운동'은 최근까지도 한국 사람들의 가슴 깊은 상처를 안고 있다는 점에서 개봉 이전부터 사람들은 영화 <택시 운전사>에 큰 호응을 보였으며, 개봉과 동시에 영화관은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적였다. 특히 이 영화는 독일인 외신 기자 힌츠 페터와 가명의 서울 택시 운전사 김사복, 그리고 광주 택시 운전사분들의 용기어린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데서 사람들의 큰 감동과 관람 의지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영화 <택시 운전사>의 줄거리는 가명의 서울 택시 운전사 김사복이 지독한 생활고에 시달려 하나밖에 없는 딸을 보호해 주기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시작된다. 우연히 광주로 가는 택시 운전기사의 말을 듣고 본인이 그 운전기사인 척을 하고 무려 당시 금액으로 10만원(오늘날 기준으로 하면 약 40~50만원 정도의 금액)을 받는 조건으로 광주까지 독일인 외신 기자 힌츠 페터를 태우고 이동하게 된다. 당시 세계에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한국에 대해 독일인 외신 기자 힌츠 페터는 일본 도쿄에서 우연히 한국이 12.12 사태로 집권한 전두환 정권의 폭압적인 정치에 놓여있다는 소식과 함께, 전라남도 광주는 아예 연락이 끊겼다는 말을 듣게된다. 무언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힌츠 페터는 한국에 있는 재야 인사와 접촉하여 광주로 이동하여 광주의 상황을 취재하기로 결정한다. 그리하여 우연히 동행하게 된 힌츠 페터와 김사복. 김사복은 과거 박정희 정권 당시에 파독 광부로서 외국 생활 경험이 있고, 사우디 아라비아 건설 현장에 파견되어 미숙한 영어 실력을 갖추고 있었는데, 이를 바디 랭귀지(Body language)와 함께 활용해 힌츠 페터와 소통한다. 전두환 정권의 폭압적인 정치상황과 대학생들의 가두시위의 본질, 광주의 상황은 까마득히 모른 채 10만원을 벌 생각에 기분이 좋았던 김사복은 그대로 쭉 광주까지 도달하게 되고, 그를 막아서는 군인들에게 영문을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군인들의 강경한 대응에 다시 서울로 돌아가려는 김사복과 광주로 가야만 한다는 힌츠 페터 사이에 마찰이 발생하지만, 극적인 타협으로 김사복과 힌츠 페터는 가까스로 광주안으로 진입하게 된다. 광주에 진입하자마자 김사복과 힌츠 페터 일행의 눈을 사로 잡는 건 민주화에 대한 열망과 요구를 담은 각종 팸플릿과 현수막이었다. '민주주의를 사수하라', '피로써 민주주의를 지키자' 등과 같은 문구와 폐허가 된 광주의 현장에 김사복 일행은 놀라지만, 당시 시위를 하고 있던 대학생들과 힌츠 페터가 조우하게 되면서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국민을 지키라고 지급한 총을 국민을 학살하는데 썼던 전두환 정권과 이 상황을 취재해 무사히 생존해 탈출해야하는 힌츠 페터 일행. 사복 경찰과 군인들의 추격 속에 힌츠 페터는 빼앗긴 카메라와 필름을 빼앗길 위기에 처하지만, 당시 양심있는 부사관의 배려로 극적으로 서울로 탈출에 성공하게 된다. 이후 힌츠 페터는 한국에서 최우수 기자상을 수상하지만, 김사복은 자신의 이름이 밝혀지는 것을 거부하며 은거하게 된다.


2. 영화 속 실화, 그리고 명장면

영화-택시 운전사 -실화

영화 <택시 운전사>의 실화 중 가장 감동적인 부분은 바로 결정적인 순간에 부사관이 김사복 일행을 통과시켜주는 것이다. 최근 실존인물 김사복의 아들인 김승필씨가 답변했던 인터뷰에 따르면, 실제로 당시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던 광주에서는 민주화 운동을 지원하는 택시 운전사들을 위해 공짜 주유소가 성행했으며, 이는 전두환 정권의 폭압적인 정치에 항거하는 광주 시민을 하나로 단결하게 만드는 주요한 원동력이 되기도 했다. 또한 번호판을 바꿔달아 서울 택시 운전기사인 김사복을 통과시켜준 박중사의 행동 역시 실화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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