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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7

책 <필요한 사람인가> 한 줄 후기 및 총평 1. 책 한 줄 후기 앞장 서서 등불을 치켜든 사람의 등에는 수많은 화살이 꽂혀 있기 마련이다. 진실의 문을 열기 위해서느 수많은 반대를 무릅써야 한다. '침묵은 동조'라는 주장에 떠밀려 없는 용기까지 쥐어짜야만 옳은 것인지 가끔 스스로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 용기와 비겁 사이를 갈등하는 우리에게 그라시안은 조금 다른 위안을 전한다. 섣불리 스스로를 던져 항거하기 보다는, 사람들의 생각을 귀담아 들으면서 자신의 진실을 이야기해야 할 때에는 이해할 만한 사람에게 전하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강조한다. 용감하되 신중해야 한다는 얘기다. 2. 총평 "나 이외에 내 삶을 책임져 주거나 완전히 이해해 줄 사람은 없고, 나 역시 다른 사람의 삶을 전적으로 책임지거나 이해해야 할 의무는 없다." 우리는 짧지만 오랜 .. 2023. 1. 14.
책 <뼈 있는 아무말 대잔치> 한 줄 후기 및 총평 1. 책 한 줄 후기 책 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우리'가 공감가능한 가치지향적 자기계발서. 계도가 아닌 배려로, 강요가 아닌 강조로 들려주는 바람직한 인생 선배의 따뜻한 조언이다. 2. 총평 언제부터였는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난다. 하지만 신영준 박사와 고영성 작가의 책을 찾아 탐독하게 되었던 건 그리 오래 전 일이 아니다. 아마도 작년 초부터였던 것 같은데, 『졸업선물』을 대학교 졸업선물로 받은 뒤 나는 꽤 긴 시간동안 책을 아껴 읽었다. 아껴 읽었다는 뜻은 아껴 읽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는 의미고, 그런 마음이 들게 했던 근본적인 이유는 '나'에 얽힌 이야기였기 때문이다. 이번 『뼈 있는 아무 말 대잔치』 역시 마찬가지였지만, 신영준, 고영준 작가의 책은 여타 자기계발서가 '불특정 다수'를.. 2023. 1. 14.
책 <헤밍 웨이(클래식 클라우드)> 한 줄 후기 및 상징 해석 1. 클래식 클라우드 한 줄 후기 책 는 헤밍 웨이가 남긴 족적과 상징성을 그가 남긴 유산과 장소를 통해 들여다 보는 한 권의 여행이었다. 2. 속 상징 해석 1) 헤밍웨이의 상징 1. 남근주의, 하드보일드 실존 헤밍웨이를 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격정', '혈루', '욕망' 등으로 응축해 볼 수 있다. 하지만 한 개인이라는 삶이 모두 그러하듯이 한 단어가 헤밍웨이의 삶 전체를 대변하지는 못한다. 그럼에도 본 책을 통해 헤밍웨이의 삶을 단편적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키워드를 생각하고 떠올리며 읽었고, 그 중에 대표성을 띤 몇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글을 조잡하게나마 정리했다. '헤밍웨이'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는 바로 '희고 덥수룩한 수염을 기르고 주름 가득한 얼굴에 의미심장한 표정을 띄운 채, 낡은 ..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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