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2023년, 벚꽃의 계절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미세먼지와 황사의 계절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봄을 알리는 벚꽃이 만개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여행도, 휴가도 제대로 못 즐겼던 상황 속에서 올해 처음! 코로나가 해제되는 첫 벚꽃의 해를 맞이하면서 많은 분들이 벚꽃 여행을 떠나려고 준비중이실텐데요.
문제는 내가 예쁘면 다른 사람들도 예쁘다는 겁니다. 이미 알려진 국내 벚꽃 명소(특히 진해)는 이미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어 숙소는 커녕 발디딜틈도 없을 것이라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죠. 이런 상황에서 틈새를 공략할 수 있는 시크릿 벚꽃 명소! 제가 아내와 함께 가려던 장소를 특별히 여러분께 공개하고 장소를 선점하는 꿀팁까지 공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게시물만 제대로 확인하시면 2023년 숨겨진 국내 벚꽃 명소 BEST 3 제대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숨겨진 벚꽃 명소 BEST 1. 금정역 벚꽃길"1호선 끝자락 금정역에 우리 둘만 데이트 할 수 있는 벚꽃길이 있다고?" 바로 확인하세요!
2. 숨겨진 벚꽃 명소 BEST 2. 유성온천 벚꽃길(온천동로 벚꽃길)
아무리 사람들이 붐벼도 우리 둘만 사진찍고 놀 수 있는 한적한 공간! 유성 온천 바로 옆에 있습니다!
송정이 어딘지 지금까지 모르셨던 분들! 여기가 바로 둘만의 비밀 데이트 성지! 바로 확인하세요!!
숨겨진 국내 벚꽃 명소 BEST 1. 금정역 벚꽃길
▲ 오붓하게 조용히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놓치지 말고 일단 확인해보세요!
숨겨진 국내 벚꽃 명소 BEST 1은 바로 금정역 벚꽃길입니다. '금정역이라니, 1호선 끝자락에 위치한 그 역인가?'라고 생각하셨다면 맞습니다. 금정역은 사람의 밀집도도 적을 뿐 아니라, 많이 찾는 장소가 아니다보니 금정역 벚꽃길을 잘 모르시는 분들이 더많으실 텐데요. 위 사진 클릭하셔서 바로 확인하시고 금쪽 같은 기회 놓치지 마세요!
금정역 벚꽃길은 실제로 제가 아내와 방문했던 장소이기도 한데요. 코로나 때문에 제대로 벚꽃 놀이를 즐길 수 없었던 저희 부부는 원래 삼청동, 서대문 쪽 벚꽃길을 많이 방문했었습니다. 하필이면 그날 비가 내린데다 벚꽃도 만개하지 않은 상태여서 제대로된 벚꽃 놀이는 즐기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일이 생겨 금정역에 아내와 함께 방문했다가,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바로 금정역 앞에 화사하게 피어있는 벚꽃이었는데요. 지하철 1호선을 타고 금정역에 내려서 3번 출구로 나오시면 바로 벚꽃길이 펼쳐집니다. 다른 출구로 나가도 보이긴하는데, 금정역 3번 출구로 나가시는 게 더 잘보입니다! 나가시면 화사하게 피어있는 벚꽃을 마주하실 수 있습니다.
금정역이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만큼, 숨은 벚꽃 명소인 금정역에서 오붓하게 데이트나 휴식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말에도 금정역 벚꽃길은 거의 사람들이 드나들지 않을만큼 한산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산한 벚꽃 명소를 찾고 계신다면, 금정역 벚꽃길! 강추합니다:)
숨겨진 국내 벚꽃 명소 BEST 2. 유성온천 벚꽃길
▲ 오붓하게 조용히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놓치지 말고 일단 확인해보세요!
숨겨진 국내 벚꽃 명소 BEST 2은 바로 유성온천 벚꽃길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온천동로 벚꽃길'인데요. 아마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이 많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유성온천은 대전에서 다소 유명하지만, 온천동로는 처음 듣는 분들도 계시거든요. 저도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요. 대전 유성구에서 가족들과 외식을 하고 집에 귀가하는 중에 소화를 시킬만한 곳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유천동로를 통해 홈플러스가 있는 곳으로 가다가 우연히 벚꽃 핀 거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온천동로 벚꽃길이었습니다.
이 온천동로 벚꽃길은 용반네거리에서 삼보들삼거리 사이에 있는 샛길에 있는 산책길인데요. 유성컨벤션센터 맞은 편에 조성되어 있습니다. 갑천을 따라서 자전거 도로와 함께 벚꽃 산책길이 형성되어 있는데 낮에 가도 예쁘지만 밤에 가면 반짝 반짝 조명 덕분에 빛나서 더욱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야간에도 한 번 가봤는데요. 하얀색 조명만 있었으면 생각보다 단조로웠을 것 같은데 생동감 있게 다양한 색상을 표현해서 더욱 감동이 와닿았습니다. 화사하게 더 예뻐보이고 거리에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조명의 색이 변할 때마다 하얀색, 분홍색 벚꽃잎이 흩날리면서 함께 색깔이 변해 다양한 시각적 효과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혹시나 대전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이라면, 대전역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꼭 한 번 방문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주말에는 가족 단위로 종종 피크닉을 즐기러 나오는 것 같지만, 공간 자체가 워낙 넓기 때문에 절대 붐비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아내랑 한참을 재밌게 놀다가 왔네요.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숨겨진 국내 벚꽃 명소 BEST 3. 송정 뚝방길
▲ 오붓하게 조용히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놓치지 말고 일단 확인해보세요!
숨겨진 국내 벚꽃 명소 BEST 3은 바로 송정 뚝방길입니다. 송정동이라고 하니 고개를 갸우뚱하시는 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송정동은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성수역 사이에 있는 산책로입니다. 그 산책로가 굉장히 붐빌 것 같지만, 사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장소이기 때문에 항상 한적함을 자랑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송정동 뚝방 벚꽃길 가는 방법은 지하철로 오신다면 뚝섬역이나 성수역이 좋습니다. 지하철 역에 내려서 10분 정도 산책한다는 느낌으로 걸으시면 되는데요. 가시다보면 '리버 하우스'가 나옵니다. 리버 하우스에서 내리신 후 신호등 하나를 건너면 벚꽃이 우거진 길이 나오는데, 바로 여기가 송정동 뚝방길입니다!
이곳은 비단 벚꽃만 예쁜 곳이 아니라 가을에는 한적한 단풍 명소로도 각광을 받는 곳입니다. 가끔 근처에 있는 건국대학교 학생들이나, 한양대학교 학생들, 그리고 세종대학교 학생들이 놀러오기도 하지만, 사람이 붐벼서 카메라 속 우리 둘만의 추억을 남기기에 부적합한 장소는 절대 아닙니다. 시간 가능하실 때 한 번만 방문하시면, 이곳이 얼마나 지상 낙원인지 확인하실 수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렇게 총 3가지 2023년에 가 볼 만한 숨겨진 벚꽃 명소를 함께 알아봤는데요! 이 외에도 전국을 물색한다면 훨씬 더 많은 숨겨진 장소들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오늘은 대표적으로 제가 직접 가보았던 한적하고 조용한, 은밀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벚꽃 명소들을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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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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